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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2020. 8. 22. 오전 12:00 - 오전 12:00

체코교류전 단편 I – 체코 여성 예술가의 작품

마르케타 요나쇼바 큐레이터가 선정한 인정받는 6명의 체코 여성 예술가를 소개하는 본 교류전은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체코 비디오 아트에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의 일부를 상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체코 비디오 아트를 좀 더 포괄적인 범위 내에서 한국내 최초로 소개하며, 한-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한체코문화원, 프라하 국립영상자료원과 협엽하여 제작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주변국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매체를 사용하는, 인정받는 체코 여성 예술가의 오디오 비주얼 작품들을 소개한다. 본 작품들의 특징은 퍼포먼스, 오브제 인스털레이션, 음악과 움직이는 이미지 등 넓은 범위의 예술적인 형식을 이용하여 살펴보는 현대 사회의 구조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런 학제간의 접근법은 영화대학교보다 예술대학교에서 받는 교육으로 형성되고, 움직이는 이미지를 녹화와 개념 주제의 표현의 도구로 쓰는 것으로 반영된다. 밀레나 도피토바, 에비 이르지츠카, 아네타 모나 치사와 루치에 트카초바의 작품들 정도로 영화 매체가 제한된 이유는 새 천년이 시작될 때 녹화와 포스트프로덕션 기법에 있어 접근이 한정적이었고, 무엇보다도 1989년 이후 체코 예술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던 퍼포먼스와 개념 예술의 전반적 지식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에바 코탸트코바, 마리에 루카초바와 안나 레메쇼바의 최근작은 지난 10년 동안 영화 기법의 전문화 그리고 현재 이론적인 관점에서  위에 언급된 개념 예술의 전통을 재평가하는 경향을 증명해 준다. 이러한 전통과 타협하려는 노력은 보통 이 행위가 수행되는 환경에 대한 비판적인 반영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반 제스처와 행위의 변화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에서 볼 수 있다. 소개된 작품들은 함축적으로 여성적인, 명쾌하게 여성주의적인 관점에서 교육 기관, 종교 기관, 현대 예술계 등 개인·공공 공간에서 만연하는 익숙해진  규범과 구조에 대한 견해를 재평가한다. (글: 마르케타 요나쇼바)    

프로그램:

1. 난 당신의 마법으로 변할 수 있어요 /밀레나 도피토바 / 2011년 / 10분

2. 혁명을 이루는 법 / 아네타 모나 치사 & 루치아 트카초바 / 2006년 / 3분

3. 아침 씻기 / 에바 이르지츠카 / 2006년 / 13분

4. 아침 청소 / 에바 이르지츠카 / 2006년 / 3분

5. 밀레나의 노래 / 마리에 루카초바 & 안나 레메쇼바 / 2019년 / 9분

6. 세계의 위 / 에바 코탸트코바 / 2017년 / 46분 

일시:

2020년 8월 22일 토요일 13:30 

장소: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서울아트시네마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3 서울극장 1층) 

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http://www.nemaf.net/ 

작가 및 작품 소개:

1.


밀레나 도피토바(Milena Dopitová, *1963)

밀레나 도피토바는 프라하 국립예술대학교 인터미디어 스튜디오를 졸업했다. 이후 그녀는 프라하 예술산업대학교와 플젠 서보헤미아 대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프라하 국립예술대학교 인터미디어 스튜디오의 장이 되었다. 도피토바는 주요 공동 전시에 여러 차례 참여했고, 단독 전시로는 보스턴 현대미술관의 ‘맥락에서 보는 밀레나 도피토바(Milena Dopitova in Context)‘, 뉴욕 로널드 펠드멘 갤러리의 ‘육십 넘어(Sixtysomething)‘, 프라하 시립 미술관의 ‘나는 사랑하고 받아들인다(I Love and Accept)’ 등을 꼽을 수 있다. 작가는 사진, 조각과 비디오를 실험하면서 친밀성, 노화, 남·여성 정체성, 사회 질서와 자연 질서의 가로지름과 같은 주제를 들어낸다.(글: 마르케타 요나쇼바)

 

난 당신의 마법으로 변할 수 있어요(Your Spell Can Make Me Well) 

체코 | 2011 | 10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밀레나 도피토바는 1990년대 체코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체코 여성 예술가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학계에서도 국내외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그녀는 전체성, 노화와 사회 규범과 같은 주제를 통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터부’와 일상생활의 억눌린 측면을 밝힌다. 여성과 관련된 주제에 명백하게 초점을 두는 것보다는 도피토바가 여성의 관점에서 주위 세계를 바라본다. 그녀는 선정된 주제에 가장 적합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이 개인적인 관찰을 시각적인 은유로 변화시킨다. 이 짧은 영상은 그녀가 세 개 하트 모양의 자수를 만들기 위해 가재발 모양의 선인장 잎을 뚫어 손으로 꿰매는 과정을 포착한다. 이 단조로운 움직임은 작가뿐만 아니라 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즉시 보는 관객도 참기가 어렵다. 다른 체코 개념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도피토바는 단순한 제스처들을 촬영하기 위해 기본적인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수공예의 본성을 반영한다. 작가는 보통 여성일로 여겨지는 바느질의 움직임을 본인, 선인장,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고통스러운 경험에 대한 은유로 변화시킨다. (마르케타 요나쇼바)

 2.


아네타 모나 치사(Anetta Mona Chisa, *1975) & 루치아 트카초바(Lucia Tkáčová, *1977)

아네타 모나 치사와 루치아 트카초바는 2000년부터 아티스트 듀오로서 적극적으로 협업해 왔다. 두 작가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국립예술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들의 프로젝트들은 뉴욕의 ‘전반적으로 보는 예술(Art in General)‘, 베를린의 ‘엔비케이(n.b.k.)‘,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 마이애미 현대 미술관, 독일의 ‘마니페스타 10(Manifesta 10)‘, 독일 칼스루에 ZKM와 벨기에 브뤼셀 BOZAR 종합예술센터 등 많은 국제 전시를 진행했고, 해외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벨기에 헨트 Museumcultuur Strombeek, 스위스 취리히 Rotwand Gallery와 독일 브레멘GAK미술관에서 단독 전시가 열린 바 있다. 작가들은 비디오, 퍼포먼스와 조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언어와 게임 전략을 자주 활용한다. 두 작가의 협업의 본질은 예술의 정치·미학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방법을 찾는데 있다. (글: 마르케타 요나쇼바)

 

혁명을 이루는 방법(How to Make a Revolution) 

체코 | 2006 | 3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마리에 루카초바는 하이퍼 자본주의, 생태계 위협 등 오늘날 자극적인 이슈에 반응하는 젊은 예술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작품 속에 그녀가 설정한 장면, 유머러스한 소묘, 그리고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여 후기 초현실주의적인 콜라주와 비슷한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루카초바는 안나 레메쇼바 미술이론가와 함께 현재 정치·사회적 체제의 잘못을 보여주며 비판한다. 두 작가의 협업은 로마 가톨릭 교회 내 여성과 성 소수자들의 문제적인 직위, 특히 결정과정에서 그들이 제외된 것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된다. 작가들이 사회적 불평등과 현재 사회적 위기의 정신적인 원인을 반영하여 공동으로 제작한 본 작품은 영화는 현재 페미니스트 사상, 특히 현재 사이버페미니즘의 유산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은 교회 계급의 그늘 속에서 살지만, 신앙심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법을 찾았던 청소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우상화되었던 프라하 모더니즘 교회 내에서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 과정을 종교적인 행위로 변형시키고, 화면은 애니메이션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관객을 노래 속으로 끌어들인다. (마르케타 요나쇼바)

 3.


에바 이르지츠카(Eva Jiřička, *1979)

에바 이르지츠카는 프라하 국립예술대학교와 비엔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공부했고, 2007년 졸업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독일 ‘트란스메디알레(Transmediale, 2013년)‘와 ‘오버하우젠 국제 단편 영화의 날(2008년) ‘ 그리고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2007년)‘ 등 국내외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르지츠카의 단독 전시가 열린 갤러리로는 영국 퍼포먼스 스튜디오(2016년)와  체코 etc.갤러리를 언급할 수 있다. 작가는 카메라로 촬영되는 퍼포먼스 액션을 통해 보통 공공 공간의 한계를 살펴본다. 그러나 초기 작품에서는 공공성과 개인 사이의 경계, 후기 작품에서는 우리가 공공 공간에서 따르는 규칙과 행동 패턴들을 살펴본다. (글: 미르케타 요나쇼바)

  

아침 씻기 & 아침 청소 Morning Wash & Morning Cleanup 

체코 | 2006 | 13&3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에바 이르지츠카의 수행적인 작품들은 2000년대 체코 예술계와 공공 공간에서 펼쳐졌다. 그녀는 거리, 쇼핑몰이나 갤러리에 나가서 일부로 꾸민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과 대면하면서 개인 공간과 공공 공간의 경계를 발견한다. 작가는 비디오 퍼포먼스를 위해 기록영상도 다수 제작하였다. 프라하 거리에서 촬영된 ˂아침 씻기&아침 청소˃도 이런 접근법을 보여 준다. 첫 번째 작품에서 우리는 작가가 거리에 주차된 다른 사람들의 자동차를 순서대로 씻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장면을 보는 관객은 마치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두 번째 작품에서 이 느낌은 더 강렬해진다. 결국 경찰이 현장에 나와 작가에게 타인의 재산에 손대면 안 된다는 이유로 차 씻기를 그만하라고 한다. 작가는 이 행위로 우리 편견을 흔들리게 하고 개인 물건이 공공 공간에 있어도 주인만 만지거나 관리하면 된다는 익숙해진 인식을 가리킨다. (마르케타 요나쇼바)

 4.


마리에 루카초바(Marie Lukáčová, *1991)  & 안나 레메쇼바(Anna Remešová, *1990)

두 작가는 프라하 예술산업대학교를 졸업했는데 마리에 루카초바는 미술학과, 안나 레메쇼바는 미술이론·비평학과에서 공부했다. 현재 두 작가들은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다. 안나는 ‘artalk.cz‘라는 예술 플랫폼의 편집장이며, 마리에는 예술가로서 활동하면서 프라하 국립예술대학 영화학부의 교수이다. 또한 두 작가는 페미니스트 운동가이기도 한다. 안나는 ‘RFK‘ 기독교 페미니스트 단체의 회원이며, 마리에는 공공 공간의 성차별에 대한 논의를 착수시켰던 ‘제4세대(Fourth Wave)‘라는 페미니스트 단체의 설립자들 중 한 명이다. 두 작가의 첫 공동 작업을 했던 ‘밀레나의 노래‘라는 제목의 작품에 현재 페미니스트 생각을 반영한다. 본 작품은 체코 ‘이흘라바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실험 영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그때부터 국내외에서 그들의 영상들이 여러 번 상영되었다. (글: 마르케타 요나쇼바)

 

밀레나의 노래 Milena's Song 

체코 | 2019 | 9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마리에 루카초바는 하이퍼 자본주의, 생태계 위협 등 오늘날 자극적인 이슈에 반응하는 젊은 예술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작품 속에 그녀가 설정한 장면, 유머러스한 소묘, 그리고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여 후기 초현실주의적인 콜라주와 비슷한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루카초바는 안나 레메쇼바 미술이론가와 함께 현재 정치·사회적 체제의 잘못을 보여주며 비판한다. 두 작가의 협업은 로마 가톨릭 교회 내 여성과 성 소수자들의 문제적인 직위, 특히 결정과정에서 그들이 제외된 것에 대한 논의로부터 시작된다. 작가들이 사회적 불평등과 현재 사회적 위기의 정신적인 원인을 반영하여 공동으로 제작한 본 작품은 영화는 현재 페미니스트 사상, 특히 현재 사이버페미니즘의 유산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품은 교회 계급의 그늘 속에서 살지만, 신앙심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법을 찾았던 청소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우상화되었던 프라하 모더니즘 교회 내에서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 과정을 종교적인 행위로 변형시키고, 화면은 애니메이션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관객을 노래 속으로 끌어들인다. (마르케타 요나쇼바)

 5.


에바 코탸트코바(Eva Koťátková, *1982)

에바 코탸트코바는 프라하 국립예술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교. 비엔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2007년 졸업했다. 그녀는 스톡홀름의 Kunsthalle Charlottenborg (2019년), 밀라노의 Pirelli Hangar Bicocca (2018년), 비엔나의 21er Haus (2017), 바르셀로나의 Fundacio Joan Miro (2015)와 영국의 Modern Art Oxford (2013년) 등 해외에서 많은 단독 전시를 개최했다. 또한 네덜란드 아른헴의 ‘Sonsbeek16 (2016)‘, 미국의 ‘The New Museum’s Triennial (2015)‘, 제55회 베니스 비에날레 (2013) 등 국제 전시에도 여러 번 참여했다. 그녀는 사회·정치·경제·생태학적 힘의 결과로 불안감을 보는 ‘앵자이어티 인스티튜트(Institute of Anxiety)‘의 설립자들 중 한 명이다.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우리의 생각, 학식, 움직임, 행동과 창작을 형성하는 규칙과 제한 등 일상 생활의 사회·제도·물질적인 구조를 다룬다.(글: 마르케타 요나쇼바)

 

세계의 위 Stomach of the World 

체코 | 2017 | 46min | color | Single Channel Video

2007년 에바 코탸트코바는 젊은 시각 예술가들에게 수여하는 ‘인드르지흐 할루페츠키 상(Jindřich Chalupecký Award)’을 수상한 후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그녀의 몰입형 인스톨레이션은 콜라주, 오브젝트, 공간 구조,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구성되며 사회에서 만연하여 보이지 않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억제된 머니퓰레이션(신체의 일부를 파손하거나 변형시키는 기법)과 통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자 한다. 작가는 인물들에게 처해지는 징계와 같은 처벌, 그리고 사회구조적으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행동에 대한 지배적인 개념을 형성하여 주관성을 억제하는 정부기관 또는 단체들의 메커니즘을 들어낸다. 작품 속에서 한 무리의 아이들이 인간미 없는 남성 목소리로 대본을 읽으며 동작을 연습한다. 시선은 체육관에서 그림 그리기 연습으로 시작하여 아이들은 점점 외부 세상으로 이동한다. 작가는 체코의 전통 깊은 인형극과 블랙씨어터와 같이 꾸며진 행동들을 통해 다양한 육체적인 과정을 사회적 과정에 비유하고, 다양한 액션을 은유적으로 묘사한다.

   

 

Místo konání:

Cinematheque - Seoul Art Cinema (Seoul Cinema 1F, 13, Donhwamun-ro, Jongno-gu, Seoul)

Datum:

2020. 8. 22. 오전 12:00 - 오전 12:00

Organizátor:

České centrum je spoluorganizátor ak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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